기타 오하이오(Ohio)에 피어난 민들레, 제거해야 할까? 아니면 남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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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면서 오하이오(Ohio) 전역의 잔디밭에 노란 민들레꽃이 피어났습니다. 민들레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곧 더 많은 민들레가 나타날 예정입니다. 민들레를 제거하는 방법과 남겨두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민들레를 요리하는 방법까지 살펴봅니다.
민들레란? 올해 오하이오(Ohio)에서 유난히 많은 이유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의 잡초 안내서(Weed Guide)에 따르면, 민들레는 오하이오(Ohio)에서 가장 흔한 꽃 식물 중 하나입니다. 경우에 따라 “성가신 잡초”로 분류되기도 하며, 주로 잔디밭, 목초지, 도로변에 많이 자랍니다.
밝은 노란 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솜털 씨앗으로 변합니다. 민들레의 절정기는 4월과 5월이며, 때로는 6월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봄철 민들레는 꽃가루를 날려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민들레 제거 방법 (화학약품 사용/비사용)
- 화학약품 사용:
선택적 제초제(selective herbicides)를 이용하면 잔디를 해치지 않고 민들레 같은 넓은잎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액체형 제초제가 입자형 제초제나 ’잡초·비료 혼합 제품(weed ‘n’ feed)’보다 효과적입니다. - 화학약품 없이 제거:
손으로 뿌리까지 뽑아내는 방법이 있으며, 뿌리가 깊어 여러 번 시도해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르기, 불꽃 제초(flaming), 또는 식초를 조심스럽게 분무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민들레가 꽃을 피운 후에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민들레를 남겨야 하는 3가지 이유
- 봄철 초기 꽃가루 공급원:
민들레는 꿀벌, 나비, 딱정벌레, 나방 등 다양한 수분 매개 곤충들에게 초봄에 귀중한 먹이를 제공합니다.
(출처: 미주리 자연보호청(Missouri Department of Conservation)) - 토양 건강 개선:
민들레의 넓게 퍼지는 뿌리는 단단한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고, 깊은 뿌리를 통해 칼슘 같은 영양소를 지표면 가까이 끌어올려 다른 식물들에게도 이로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출처: 메인 유기농 농부 및 재배자 협회(Maine Organic Farmers and Gardeners)) - 야생동물 먹이 제공:
참새나 핀치(finch) 같은 새들은 민들레 씨앗을 먹습니다.
민들레는 인간과 반려동물에게도 먹을 수 있을까?
민들레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가가 매우 높습니다.
비타민 A, C와 항산화물질, 칼슘, 칼륨이 풍부하며,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 민들레 요리 방법:
- 노란 꽃과 초록 잎은 샐러드에 추가 가능
- 꽃은 민들레 차(dandelion tea)나 민들레 와인(dandelion wine) 제조에 사용 가능
참고로, 오하이오주 도버(Dover)에서는 매년 5월 2일 민들레 축제(Dandelion Festival)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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