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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하이오(Ohio)에 피어난 민들레, 제거해야 할까? 아니면 남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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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4-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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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면서 오하이오(Ohio) 전역의 잔디밭에 노란 민들레꽃이 피어났습니다. 민들레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곧 더 많은 민들레가 나타날 예정입니다. 민들레를 제거하는 방법과 남겨두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민들레를 요리하는 방법까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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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란? 올해 오하이오(Ohio)에서 유난히 많은 이유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의 잡초 안내서(Weed Guide)에 따르면, 민들레는 오하이오(Ohio)에서 가장 흔한 꽃 식물 중 하나입니다. 경우에 따라 “성가신 잡초”로 분류되기도 하며, 주로 잔디밭, 목초지, 도로변에 많이 자랍니다.

 

밝은 노란 꽃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솜털 씨앗으로 변합니다. 민들레의 절정기는 4월과 5월이며, 때로는 6월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봄철 민들레는 꽃가루를 날려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민들레 제거 방법 (화학약품 사용/비사용)

  • 화학약품 사용:
    선택적 제초제(selective herbicides)를 이용하면 잔디를 해치지 않고 민들레 같은 넓은잎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액체형 제초제가 입자형 제초제나 ’잡초·비료 혼합 제품(weed ‘n’ feed)’보다 효과적입니다.
  • 화학약품 없이 제거:
    손으로 뿌리까지 뽑아내는 방법이 있으며, 뿌리가 깊어 여러 번 시도해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르기, 불꽃 제초(flaming), 또는 식초를 조심스럽게 분무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민들레가 꽃을 피운 후에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민들레를 남겨야 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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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철 초기 꽃가루 공급원:
    민들레는 꿀벌, 나비, 딱정벌레, 나방 등 다양한 수분 매개 곤충들에게 초봄에 귀중한 먹이를 제공합니다.
    (출처: 미주리 자연보호청(Missouri Department of Conservation))
  2. 토양 건강 개선:
    민들레의 넓게 퍼지는 뿌리는 단단한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고, 깊은 뿌리를 통해 칼슘 같은 영양소를 지표면 가까이 끌어올려 다른 식물들에게도 이로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출처: 메인 유기농 농부 및 재배자 협회(Maine Organic Farmers and Gardeners))
  3. 야생동물 먹이 제공:
    참새나 핀치(finch) 같은 새들은 민들레 씨앗을 먹습니다.

 

민들레는 인간과 반려동물에게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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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가가 매우 높습니다.

비타민 A, C와 항산화물질, 칼슘, 칼륨이 풍부하며,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 민들레 요리 방법:
    • 노란 꽃과 초록 잎은 샐러드에 추가 가능
    • 꽃은 민들레 차(dandelion tea)나 민들레 와인(dandelion wine) 제조에 사용 가능

참고로, 오하이오주 도버(Dover)에서는 매년 5월 2일 민들레 축제(Dandelion Festival)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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